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토샵 보정 (문단 편집) === 색상 교정이나 [[컬러 그레이딩]]이 필요한가? === 사실 DSLR 이라는 제품 자체가 '''후보정을 위해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제의 논점 자체가 조금 모호하긴 하다. 필름이 아니라 디지털이 더 편한 이유를 생각해보자. 단순히 필름 값을 아끼기 위해서, 혹은 필름 교환이 귀찮아서 필름 카메라가 아닌 DSLR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차라리 폰카를 쓰던지 아니면 폰카 품질이 영 아니었던 시대에는 컴팩트 카메라를 사는게 낫다.[* 물론 셔터 한 번에 한 롤 씩 날아가는 스포츠 사진 등, 연사가 많이 필요한 분야의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은 정말로 필름 값이 아까워 디지털로 넘어왔었다.] DSLR은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는 편의성이 가장 부각되는 제품이고, 그렇게 옮긴 파일을 그대로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 하는 부분도 편리하겠지만, '''전문가'''용이 부각되는 이유처럼 단순이 사진의 파일화가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을 단축시켜 후보정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 시점에서 보정 떡칠이라고 불리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이미 후보정을 상정하고 나오는 제품이다, 필름 카메라라고 하더라도 현상하는 과정에서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보정이 들어가는 것 역시 사실이고, 전혀 보정 없이 100%의 현실 그대로를 담는 사진이라는 것이 오히려 보정보다 더 신경써야 나오는 작품이다. 애초에 필름마다 색감과 명암 등 특성이 다른데, 그러한 특성을 이해하며 촬영하면서도 보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것보다 색을 더 뚜렷하게 나오게 하는 것이 더 현실성 있다는 소리를 듣는 것 역시 사진이다. 사실 사진이라는 것이 사진 자체를 찍는 스킬이나 후보정 스킬보다는 사진을 찍는 이의 마음가짐에 대한 문제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논란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도 좋다. 게다가 필름 사진 시절에도 후보정, 합성이란 개념은 있었고, 굉장히 중요했다. 그를 위한 전문가들도 있었고, 사진의 거장 안셀 아담스가 "필름이 악보라면 인화는 연주"라고 한 것처럼 실제 작가들도 이 부분을 크게 신경써 왔다. 사실 후보정이 지금처럼 논란이 되는 것은 필름과 인화지를 쓰던 아날로그 시절에도 후보정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무지 때문에, 또는 그게 예전에 비해 너무 쉬워진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예를 들어, 명암부를 따로 찍어 인화시 합성하는 기법을 쓰려면 최소 3배의 촬영 시간, 3배의 필름, 3배 이상의 현상+인화 시간이 필요했는데, 현재의 DSLR 카메라는 [[HDR]] 모드로 놓고 찍기만 하면 끝이며 보정도 일단은 포토샵 명령 하나로 된다.] 실제로 사진을 전공으로 택해보면 알겠지만, 어떤 조명에서 어떤 방식으로 찍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사상을 투영할지에 대한 정신적인 부분의 비중이 훨씬 높다. 굳이 전공이 아니더라도 작품에 대한 작가의 사상 투영은 예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중요시해야 하는 부분이다. 단순한 색상 교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원본 색상을 다르게 바꿔버리는 [[컬러 그레이딩]]은 현실 세계에 대한 작가의 이상적인 지각 사상을 반영하는 행위이다. 원본이나 무조건 현실적인 느낌의 사진만이 예술적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며, 공감이 되면서도 독특한 연출의 사진도 예술적인 가치에서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과 다르게 평가될 이유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